티스토리 뷰

넷플릭스를 구독하고 계신 분들, 혹은 구독을 할 예정이신 분들이라면 꼭 봐야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바로 드라마 "퀸즈갬빗" 입니다. 아직 공개한지 한달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넷플릭스 미니시리즈 최고기록 달성, 전 세계 수십개의 나라에서 1위 기록, 한국에서도 tpo10 안에 꾸준히 들며 엄청난 화제작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제가 직접 퀸스갬빗을 하루만에 격파하고 쓰는 본격 영업글입니다. 자, 그럼 여러분들이 왜 퀸즈갬빗을 보셔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흥미로운 주제와 탄탄한 스토리

퀸스갬빗

퀸즈갬빗은 "체스"라는 다소 가깝고도 먼,딱딱한 게임을 소재로 이야기를 진행시킵니다.

주인공 엘리자베스 하먼, 즉 베스는 어린시절 어떤 사건으로 인해 9살에 보육원에 들어가게 되고 그 안에서 건물 관리인 샤이벌씨로 인해 처음 접한 체스에 온 마음과 정신을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 후로 새로운 가족이 생긴 베스는 일찍부터 깨달은 체스에 대한 천부적 재능을 토너먼트,챔피언쉽 등의 대결에서 맘껏 발휘하게 되고 곧 신동이라 불리며 체스판을 충격에 몰아넣게 되죠.

 

하지만 베스는 타고난 천재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너무나 불안정한 내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베스는 술과 담배 ,약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며 곧 중독에까지 이르죠. 이는 곧 자신 스스로를 구렁텅이에 넣는 결과를 낳습니다.

 

과연 베스는 중독이라는 본인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그토록 이기고 싶었던 세계 챔피언 러시아 보르고프를 이기게 될까요? 마지막화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그 시대를 그대로 담은 화려함 

퀸즈갬빗

퀸즈갬빗의 주배경은 1950년대~1960년대입니다. 미국,유럽,러시아까지 다양한 나라의 그때 그 시절을 시각적으로 잘 담아냈습니다. 우선 주인공들의 스타일링 즉 옷 스타일에서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죠. 주인공 베스의 헤어, 화려하고 다양한 옷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또한 그 이외에도 각 나라의 아름다운 풍경과 구조물, 인테리어, 분위기 등 많은 부분들을 리얼하게 재연하며 그 시대를 간접적이지만 디테일하게 감상 할 수 있습니다.

 

뛰어난 연출 

퀸즈갬빗 실화 

퀸즈갬빗을 집중력 있게 쭉 볼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훌륭한 연출과 편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상물은 곧 연출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출과 편집은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퀸즈갬빗은 무엇보다 연출,편집,음악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드라마의 도입부분을 미래의 흥미로운 장면으로 시작한후에 베스의 과거를 쭉 보여주는 연출은 사람들의 이목을 초반부터 쉽게 끌 수 있었죠. 매회마다 선보인 흥미진진한 체스 대결 장면은 몰입감있고 세련되게 연출함과 동시에 설명을 곁들여 체스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아무 문제없이 대결장면을 감상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무래도 체스가 주 소재인만큼 제작진들이 체스 대결 장면들에 아주 아주 큰 공을 들인 것 같네요.

 

클리셰를 벗어난 스토리 

넷플릭스 퀸즈갬빗

클리셰란 뻔한 스토리나 장치 따위를 일컷는 말입니다. 클리셰는 때론 우리에게 익숙함과 친숙함을 주기도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지루함을 가져다 주죠. 퀸스갬빗이 재밌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클리셰를 벗어나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반전과 즐거움을 선사해주었다는 것 입니다.

 

예를들어 베스의 성격과 캐릭터 그리고 남자와의 관계 속 포지션은 말 그대로 그 시대의 클리셰를 벗어난 일이죠.

 

또한 가장 큰 반전은 베스는 놀랍도록 인복이 많다는 것인데요.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자세하게 말할 순 없지만.. 여러분들이 베스의 주변 등장인물들에 가지는 의심들은 극히 자연스러우나 오래가진 않을 겁니다 ..!

 

반가운 배우들

퀸즈갬빗 결말

퀸즈갬빗엔 주인공 베스와 주변인물 5명 정도를 주출연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 베스역의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는 영화 23아이덴티티, 엑스맨 뉴뮤턴트에 출연해 우리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죠. 그런데 사실 안야보다 우리에게 훨씬 친숙한 배우 2명이 퀸즈갬빗에 출연합니다. 

 

바로 베니역의 배우 토마스 생스터와 벨틱역의 배우 해리 멜링입니다.

토마스 생스터는 러브액츄얼리의 그 아역꼬마, 메이즈러너 뉴트역으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배우죠. 

 

해리 멜링은 누구냐구요? 바로 해리포터에서 해리의 뚱뚱한 형제로 나왔던 두들리입니다! 살이 쫙 빠져서 저도 처음엔 낯이 익다고만 생각하고 바로 알아보지 못했어요. 해리 멜링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최고의 히트작 중 하나인 올드가드에서 돈만 밝히는 악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반가운 배우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 퀸즈갬빗입니다.

 

퀸즈갬빗 시즌2 가능성과 퀸스갬빗 실화여부

퀸스갬빗 시즌2

퀸스갬빗을 보다보면 정확한 년도가 나오기도 하고 스토리 자체가 실화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만 퀸즈갬빗은 실화가 아니며 동명의 원작인 책을 토대로 만든 드라마라고 하네요.

 

퀸스갬빗이 엄청난 인기를 끌자 자연스럽게 퀸즈갬빗 시즌2에 대한 관심도 많습니다.

주인공 베스역의 "안야 테일러 조이"는 한 인터뷰에서 베스라는 캐릭터를 매우 사랑한다고 하며 다시 돌아 올 것이라는 뉘앙스를 남겨 시즌2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제작진들은 꽉 닫힌 깨끗한 결말로 드라마가 마무리 된 점, 퀸즈갬빗의 동명원작인 책에 담긴 내용을 다 담았다는 점을 이유로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을 낮췄습니다.

 

사실 드라마가 공개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시즌2 소식은 조금 더 기다려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재밌게 드라마를 감상했기에 시즌2를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지금 이대로 완벽하게 잘 마무리된 드라마로 남아주길 바라는 마음 같이 드네요.


자 그럼, 지금까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퀸스갬빗 영업글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얼른 1화를 시청해보세요 ! 후회 안하실거에요 :)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